AA이상 우량 회사채 쏠림 심화

2016-07-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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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AA' 이상의 우량채 선호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 무보증 일반 회사채 18조8759억원 어치 가운데 80.9%에 해당하는 15조2600억원 어치가 AA 이상 우량채로 집계됐다.

비우량 등급인 'A' 등급 회사채 11.8%, 'BBB' 이하가 7.3%를 차지했다.

AA 이상 등급 비중은 2014년 상반기 84.7%를 기록하고 이듬해 하반기 80.8%, 지난해 상반기 76.4%, 하반기 79.8% 등 80%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회복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8조90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3조3190억원보다 1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금융채, 은행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전체 회사채 발행액도 57조3894억원으로 9.6% 줄었다.

반면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발행 잔액은 408조6494억원으로 2.2%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680조5859억원으로 9.0% 늘었고, 6월 말 기준 CP 및 전단채 발행 잔액도 167조1171억원으로 1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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