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밀레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웃도어·스포츠 업계가 각 브랜드의 ‘콘셉트’를 내세운 이색 매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모든 제품을 한 번에 놓아놓는 일반적인 전시형 매장에서 각자 특색을 내세운 마케팅에 집중하는 중이다.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 역시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인 ‘넘버스(Numbers)’를 비롯해 ‘헌팅(Hunting) 라이프’를 테마로 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이는 매장 등을 마련했다.
나이키코리아도 첫 번째 스니커즈 콘셉트 매장인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NIKE SNKRS HONGDAE)’를 열었다.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에서는 일반 매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나이키만의 스니커즈부터 독특한 스니커즈 액세서리와 레이저 각인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언제까지 천편일률적인 매장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어필할 수는 없다"며 "지속적으로 신선한 유통 방식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동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