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제2남도학숙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서울 소재 대학생들에게 높은 기숙사 비용과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학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양 시․도가 각각 50%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보상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98억원을 들여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1길 52(녹번동 86번지)에 대지면적 5960㎡, 연면적 13717.56㎡, 지하1층~지상7층, 304실 규모로 2018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인1실(장애인 1인1실)의 원룸 형태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로 설치되며, 총 수용인원은 604명이다.
민진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제2남도학숙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유학하는 지역 학생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높은 기숙사 비용이 절감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