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신임 대표는 이날 부산 부전동 소재 본점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어지고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채널이 획기적으로 증가고 있다. 금융업종 간 경계도 사라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IBK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과 대비되는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은행이라는 울타리가 있다는 것"이라며 "때마침 최근 새로 구축된 신 연계 영업 시스템은 부족한 IBK저축은행의 영업 채널을 확충하고 수익 구조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대표는 서민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더불어 임 대표는 조직 화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IBK저축은행은 경은, 부산, 토마토, 영남 등 4개 저축은행이 통합된 곳이다.
그는 "숱한 시련을 겪고 어렵게 하나가 된 만큼 어떤 경우에도 출신에 따라 나뉘고 갈등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보다 더 강한 조직은 없다"고 강조했다.
1960년생인 임 대표는 서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노원역지점장, 뉴욕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3년에는 충청지역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 부행장으로 일한 바 있다. 2014년부터는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