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박경모 해설위원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다시피 한 독보적인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선수다. 지난 2008년 12월 박성현 해설위원과 결혼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1호 부부가 됐다.
박 해설위원은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국제대회에서의 많은 경험과 젊은 패기와 배짱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대표선수들이 현지 적응을 위한 실전훈련 등 다양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박 해설위원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단체전이 세트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발 한 발이 더해주는 재미와 스릴이 관전 포인트”라며 “시청자들도 한 발 한 발 지켜보며 안방에서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모습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