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미래부의 이번 이사에 44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기존의 4동은 방위사업청이 들어올 예정이다. 최양희 장관은 25일 미래부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에 참석해 "새로운 청사에서 창조경제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희망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환경에서 심기일전해 새출발하자"면서 "지난 3년간 성과와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가 안팎에선 세종시로 가야할 미래부가 단순 옆 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법적, 행정, 인력 낭비가 아니냐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미래부·문체부·중기청, 29~31일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 개최정부, 올해 ‘휴먼케어 콘텐츠’ 육성에 50억원 투입...10여개 콘텐츠 개발 지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미래부가 과천청사의 다른 건물로 옮기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미래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따라 이전 기관에 해당하고, 미래부의 전신인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는 지난 2005년 이미 세종시 이전 고시가 완료된 상황으로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은 법과 원칙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5동 #과천청사 #미래부 #세종시 #이전 #최양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