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임주은에게 와인 세례 맞았다…왜?

2016-07-26 16:21
  • 글자크기 설정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임주은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이 임주은으로부터 얼굴 가득 와인 세례를 맞는, ‘와인 폭탄’ 현장이 공개됐다.

임주환과 임주은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각각 빠지는 게 하나 없는 ‘금수저 완벽남’이자 KJ그룹 총괄기획 본부장 최지태 역과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를 둔, KJ그룹 사외 이사 겸 오너 셰프 윤정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김우빈)앞에서 노을(배수지)의 손을 놓아버렸던 최지태가 다시 노을에게 나타나는가 하면, 윤정은은 노을의 손을 잡고 있는 최지태의 사진을 보면서 서늘한 표정을 지어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임주환과 임주은이 달달한 약혼자끼리의 데이트가 아닌, 분노의 ‘와인 세례’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최지태와 윤정은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 최지태 앞에 마주 앉아 있던 윤정은은 최지태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고 난 후 갑작스레 최지태에게 와인을 끼얹는다. 분노한 윤정은과는 달리 무덤덤한 표정으로 얼굴과 옷의 와인을 닦아내는 최지태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주환과 임주은의 ‘와인 투척 세례’ 장면은 지난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레스토랑 영업시간이 종료된 후에야 촬영이 가능했던 만큼 하루를 넘긴 오전 2시 이후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밤낮이 뒤바뀐 새벽 시간 촬영임에도 불구, 흔들리지 않는 감정선에 깊게 몰입하며 열연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리허설부터 스토리 라인까지 철저하게 준비를 갖췄던 임주환과 임주은, ‘임주 커플’의 막강 호흡이 더욱 빛났다. 단 한 번에 OK가 돼야하는 장면의 특성상 임주은은 오른손과 왼손에 번갈아 와인잔을 쥐어보는 등 와인을 뿌리는 방향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던 터. 임주환은 와인이 눈에 들어가 따끔거리는 상황임에도 임주은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대사를 맞춰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과 제작진의 일사불란한 노력으로 짧은 시간 안에 NG없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7회부터는 임주환과 임주은이 본격적으로 가세, 김우빈과 배수지와 함께 4각 관계를 이끌며 드라마에 팽팽하고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라며 “약혼 관계인 두 사람이 서늘한 장면을 연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27일 본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7회 분은 오는 27일(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