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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26일 5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부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875%를 더한 연 1.724%다. 이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3년 만기 채권 가산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청약에는 전 세계 90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6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58%, 미국 30%, 유럽 12%였으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2%, 은행 22%, 중앙은행 14%, 프라이빗뱅크(PB) 2%였다.
발행주관사는 BoA 메릴린치, 크레디트 아그리꼴 CIB, HSBC, 미즈호증권, KB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