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국경 뛰어넘어 해외봉사 '비지땀'

2016-07-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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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깔람바시 해외봉사에 나선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해외봉사활동에 비지땀을 쏟았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지난 18일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깔람바시로 출국해 23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경기도 시·군 지원사업의 일환인 '꽃보다 자봉 필리핀 시즌1' 기아대책 협력을 위해 봉사활동을 나섰다.

20대에서 50대까지 자원봉사자를 구성했으며, 필리핀 대학생 12명도 봉사활동을 동참했다.

이들은 마닐라 시내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깔람바시 로옥마을과 바공실랑마을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가정의 장판을 교체하고, 바닥 시멘트 작업, 지붕 보수 등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깔람바시는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찰을 파견하는 등 치안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신건주 봉사단장은 "구리시 자매결연도시인 깔람바시의 낙후된 로옥마을과 바공실랑마을에 집수리를 통한 환경개선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좀 더 나은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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