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전력]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은 내달부터 철탑에 설치되어 있는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Optical Ground Wire)에 대한 시설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4만2372기 철탑이 있는데 우선 올해 철탑 1만기에 설치된 OPGW 점검에 착수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3만기를 점검 할 계획.
철탑에는 전기를 송전하송전선과 통신망으로 이용하는 OPGW가 시설되어 있다. OPGW를 고장 없이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기적 예방점검이 필수적인데 현재까지는 대부분 철탑이 산악지역에 위치 하여 사람이 산에 등반 후 철탑에 올라 육안으로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과 위험이 있었다.
한전 측은 “OPGW 드론 점검시 점검시간 단축으로 인력점검에 비해 연간 7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