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VR 통한 영화제 체험 기회 제공

2016-07-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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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 VR 체험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는 자사의 VR기기 ‘NOON VR’을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를 후원하고, VR을 즐길 수 있는 돔 형태의 공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프엑스기어가 메이저 스폰서로 참여하는 BIFAN은 올해 20해를 맞은 국내 대표 영화제로, 독립영화 등 실험적인 영화들이 한 데 모이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VR로 제작된 영화를 다수 상영하는 등 VR 주제로 개최되는 국내 최초 영화제다.

에프엑스기어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지름 10m의 돔형 상영장인 ‘풀 돔(Full Dome)’ 내·외부에 설치된 VR 체험 부스에서 NOON VR 기기와 휠체어 등의 설치물을 이용한 다양한 VR 동영상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영화제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을 VR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부천 초이스 장·단편’, ‘월드판타스틱 레드·블루’ 등 영화제 대표 코너로 준비된 영화들에 대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준비됐다.

특히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이 셸머다인 감독의 VR 호러단편 영화 ‘카타토닉(Catatonic)’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현장에는 NOON VR은 물론 관람객을 위한 휠체어까지 준비될 예정이라, 참가자들은 VR을 통해 영화 속 등장인물처럼 휠체어에 앉아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NOON VR을 통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영화제 기간을 포함해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NOON VR 전용앱을 통해 VR로 제작된 영화제 트레일러 및 VR 영화 예고편 등 다채로운 VR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애의 기술’의 연출자로 잘 알려진 이수성 감독의 신작에 대한 3편의 하이라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영화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R 기업으로서 국내외의 영화 관계자들에게 VR 콘텐츠의 가능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VR 체험 부스에서는 체험 행사를 비롯해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VR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생생한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후원하게 됐다”며 “영화제에 직접 오시거나 혹은 NOON VR 전용앱을 통해 영화제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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