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제공]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 달 가나아트파크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의 업무 협약으로 시작된 ‘문화예술 창의체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국내 사설 미술관 주도의 첫 기획이다.
가나아트파크에서 기획과 진행을 맡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참여대상 모집 및 차량운송을 지원하기로 한 이번 행사는 현역 활동 작가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지면서 완성된 모양새를 갖췄다. ‘예술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한 미술관, 관공서, 예술가의 기능적 연대라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들은 참여어린이들의 작품제작을 도우며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줄 일일 멘토로 활약하게 된다. 참여작가는 김남표, 김지훈, 김태중, 두민, 문호, 방앤리(방자영 & 이윤준), 신제현, 윤두진, 윤정원, 이상원, 전병구 이상 열 두 명으로 국내 화단의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예술아카데미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눈높이의 미술감상(눈), 향기로운 자연 속에서의 창작활동(코), 재잘재잘 자유로운 작품소개(입)를 하루 과정으로 구성한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 도슨트가 진행하는 전시관람예절 및 미술작품 의 이해를 돕는 ‘스텝 1. 호기심 미술관 탐험’과, 작가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스텝 2. 나도 예술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나아트파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부 기관과의 다양한 연대를 통한 공존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