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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이 2016년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1조4224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15년 2분기 이후 최대인 122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전분기 대비 116.4% 대폭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6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91억원과 2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지난해 진행한 선제적인 구조조정 이후 냉연 및 봉강, 형강, 후판 등 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구조조정과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졸업했고, 브라질CSP 제철소는 화입 후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코일 철근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컬러강판 증설 공사를 3분기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 동국제강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신용 전망을 불과 6개월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