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그물망식 단속으로 음주교통사고 37% 감소!!

2016-07-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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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지난 6월 14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장소를 종전 9개소에서 20개소로 대폭 늘리는 등 시내 전역에서 그물망식으로 촘촘히 단속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비 37% 감소하고, 사상자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은 지난 6월 10일 서구 청라대로에서 음주차량의 추돌사고로 인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시작하였으며, 교통경찰, 지역경찰, 경찰관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1시점 단속지점을 20개소로 대폭 늘렸고,이전에는 경찰서별로 자율단속하였으나, 그물망식 단속 이후 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일제 무전 지령을 하여, 경찰서별 단속지점을 30분∼40분 단위로 계속 이동하며 단속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한 택시기사 2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앞으로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해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영종도·영흥도·강화도 등 인천 관내 관광지에서의 음주운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지난 청라대로 음주 교통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이 근절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리며, 음주운전을 목격하였을 때는 112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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