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경쟁하는 경진대회이다.
수도권 W-해커톤에는 17개팀 88명이 참가하였으며, 인덕대 금성원, 단국대 우창훈, 동국대 김수연, 숭실대 김영태로 구성된 연합팀 “하이파이브”가 “제습조절 & 악취 알림 화장실”을 주제로 대상(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다.
“개인 운동능력 측정 토탈 솔루션”을 주제로 한 집에 갔습니다팀(건국대 전혁진, 현성준, 이규진, 국민대 유석, 단국대 한소희, 숭실대 손민주)이 우수상(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스마트 우산꽂이”를 주제로 한 소소한일상팀(경기대학교 최승웅, 조수현, 조윤령)이 우수상(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Internet Of Shower”를 주제로 한 퍼스트펭귄팀(인덕대 정인선, 김선형, 오준호, 경기대 정겨운, 인천대 김한슬, 산기대 이범주)이 우수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학생들이 선정한 인기상(인천대학교창업지원단장상)은 소소한 일상, 블링크, 집에갔습니다, 지암팀이 수상하였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인기상은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 되었다.
또한 수상자는 각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및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으며, 상위 3개 팀은 9월 중 진행되는 W-해커톤 전국 결선 참가 자격도 부여되었다.
수도권 W-해커톤을 준비한 인천대 창업지원단 정영식 단장은 “학생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커톤을 통하여 학생들이 각자 가진 능력을 팀을 이뤄 구현해 내는 과정을 보면서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창업선도대학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권역본선을 동시에 개최하였으며, 수도권에서는 인천대학교 외 8개 창업선도대학(건국대, 경기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숭실대, 인덕대, 한국산기대)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하였다.
각 권역별 대회에서 선정된 상위 3개팀은 9월 중 W-해커톤 전국 결선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아이디어를 경합할 예정이다.
창업선도대학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여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후속지원 등을 통해 대학을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하고자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는 34개의 창업선도대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