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극빈국 어린이 대상 ‘사랑의 한끼 나눔’ 지원

2016-07-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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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사업에 5000만원 후원금 전달

효성은 22일 서울시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사랑의 한끼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재봉 효성 부사장(나눔봉사단 단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목사. [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효성이 가난한 나라에서 굶주리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효성은 22일 다일공동체에서 벌이고 있는 ‘사랑의 한끼 나눔’ 사업 후원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다일공동체와 효성이 함께하는 나눔 사업은 빈곤한 나라에서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무상급식(밥퍼) 공동 프로젝트 사업이다.

캄보디아·네팔·우간다 등 7개국에서 무상 급식을 하는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5000여명으로 더 나은 운영을 위해 금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캄보디아를 기준으로 5000만원을 지원한다면, 이는 3000여명의 아이들이 한 달 동안 매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굶주림으로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효성은 매달 지정된 ‘효성의 날’에 일일 배식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독립기념일, 세계 아동의 날 등 특별한 날을 맞아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운영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유치원을 신축해 기증하는 등 글로벌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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