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한국·일본·대만 어린이 제비캠프' 개최

2016-07-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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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창녕군 우포늪생태관․우포생태촌에서 ‘2016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 제비 캠프’를 개최한다.

제비를 통한 환경보전 인식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경남지역 11개 초‧중등학교 27명,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5개 초등학교 10명, 대만 타이베이시에서는 2개 초등학교 11명 등 어린이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제비캠프는 지난 2013년 경남에서 처음 개최되어, 2014년 일본 이시카와 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캠프다.

캠프 첫날 26일에는 참가 학생들이 창녕군 이방시장을 방문하여 제비둥지를 찾아보고, 우포늪생태관 회의실에서 각 국가별 제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제비조사 보고회’ 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체험과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일본, 대만 어린이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고성공룡엑스포를 관람한 뒤 우포늪 쪽배타기 체험을 통해 과거 습지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 국가별 제비 현수막을 만드는 체험으로 서로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조영파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일·대 어린이 제비캠프를 통해 경남지역의 학생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사라져가는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비라는 공통의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국제교류의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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