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두번째 1급 여성간부 배출

2016-07-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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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은행이 국장급인 1급으로 승진한 두 번째 여성 간부를 배출했다.

한국은행은 22일 하반기 인사에서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을 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실장은 지난 15일 퇴임한 서영경 전 부총재보에 이어 1급으로 승진한 두 번째 여성이 됐다.

또 한은은 기획재정부에서 파견된 김정관 전 자본시장부장을 국제경제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한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 국실장 26명 중 16명을 교체했다.

박종석 전 정책보좌관은 최근 부총재보로 선임으로 공석이 된 통화정책국장으로 이동했다. 경제통계국장에는 정규일 전 국제협력실장, 인사경영국장에는 정길영 전 법규제도실장이 임명됐다.

국제국장에는 외환정책, 외화자산운용 등 국제금융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서봉국 전 공보관을 배치했다.

신호순 전 금융시장국장은 금융안정국장으로, 이환석 전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은 금융시장국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신설된 전자금융부장에는 이종렬 전 결제정책팀장이 임명됐으며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인 조규산 전 전산정보국 부국장은 강릉지역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2명 △3급 18명 △4급 20명 등 총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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