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인하대 서머스쿨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등 20개국 64개 대학에서 총 302명이 참가한다.
이번 인하대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해외 대학들은 독일 노이울름대학, 러시아 모스크바대학, 프랑스 발드센느대학, 말레이시아 테일러대학, 중국 상해해사대학 등 국가별‧지역별로 매우 다양해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인하 서머스쿨 입학식 사진[1]
참여 대학생들은 난타공연관람과 한복체험‧K-POP댄스‧떡만들기 강좌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도 초지진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인천 구도심,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POP공연 및 프로야구경기 관람과 빙상스포츠 체험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택형 프로그램도 신규로 운영된다.
학생 44명과 함께 이번 인하 서머스쿨을 찾을 계획인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 인솔교사 칼린(Carlyn․25) 씨는 “한국사회‧문화‧공학 등 우수한 영어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하대 서머스쿨로 학생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며 “인하대 서머스쿨의 인기가 높아 참가 학생 수를 제한하여 뽑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노은주 인하대 국제처장은 “올해는 인하대의 강점을 살린 강의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공원 체험, 야구경기 및 K-Live 관람, DDP 투어, 스케이트체험 등의 4가지 선택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한 이번 서머스쿨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인하 서머스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 프랑스, 독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현재까지 인하대 서머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2,700여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