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토) 첫 운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월 1회씩 토요일(8/20,9/24,10/22,11/19,12/24)에 서울역을 출발해 용유 바닷가까지 사랑을 싣고 달리게 된다.
‘사랑의 공항철도’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열차 및 해변에서 이성 4∼6명을 1대 1로 만나며 대화를 나누는 당일 일정의 특별한 미팅 여행이다.
열차는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8만원(식사비 미포함), 참가신청은 인터넷(http://arex.couple.net)에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개인좌석제여서 커플이 오붓하게 앉아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하며, 인천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편리하게 연계되는 자기부상열차는 자기력에 의해 레일 위를 0.8mm 떠서 운행되어 소음과 진동이 없는데다 차창 밖 용유 바다와 인천공항 활주로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좋다.
종착지인 용유 바다는 작은 어촌포구인 거잠포와 명사십리라 불릴 정도로 10여km의 해변 길이를 자랑하는 마시란 해변은 송림이 있어 산책하기에 적합하며 특히 일몰은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