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공식인증사업 선정

2016-07-22 08:16
  • 글자크기 설정

한-불 만화가 22인 참여해 ‘만화이 미래’ 주제로 그린 만화 전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이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 조직위원회로부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만화의 미래 2030> 주제전은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Cité Internationale de la Bande Dessinée et de l'Image)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개최되는 전시다. ‘만화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만화가 22인의 만화 작품이 전시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바탕으로 2015년과 2016년 2개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됐다.

상호교류의 해 기간 동안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관광 등의 전 분야에 걸쳐 국가 뿐 아니라 공공, 민간영역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된 <만화의 미래 2030>전을 통해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가와 외교적인 차원의 공식 인증을 받아 명실공히 국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오는 27일(수)부터 5일간 열리는 만화축제는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 주제전을 비롯하여,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KOCOA), 만화 콘텐츠 저작권 수출상담회인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세계 각국의 만화도시 및 만화축제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글로벌만화도시 네트워크 등 프랑스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만화의 미래 2030>의 한상정 디렉터(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2003년 이후 물꼬를 틀기 시작한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를 통한 인적, 문화적, 산업적 교류가 풍성해졌다는 호평을 받은 것 같다. 만화는 산업적 측면뿐 아니라 문화예술적 차원에서도 풍부한 표현형식이며, 교류국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매력적인 언어이다.”고 밝혔다.

만화축제 기간 중인 28일(목)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프랑스 CIBDI 양 기관 간 만화와 관련된 조직 및 활동들에 대한 기본적인 파트너쉽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되는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한상정 <만화의 미래 2030>전 디렉터, CIBDI 피에르 룬게리티 총 디렉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그 동안 세계 최대 국제만화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의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한-불간의 만화 산업 및 콘텐츠 교류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공식인증사업 선정을 계기로 프랑스와의 동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내 프랑스의 해' 공식 엠블렘[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