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따르면 러시아 육상선수 68명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을 상대로 낸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IAAF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러시아 반도핑기구와 공모해 금지약물을 사용해 온 점을 근거로 들고, 해당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러시아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68명은 IAAF의 결정에 반발해 CAS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