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균 FSN 대표 ]
신창균 FSN 대표는 21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쉼 없이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온 기업으로서 가치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애드테크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FSN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운용하는 애드테크(ADTech) 전문기업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브라우저 웹페이지를 실행할 때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를 만들고 있다. FSN은 지난 2014년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FSN은 애드네트워크(AD Network) 플랫폼 카울리를 통해 △광고주는 자사 브랜드나 제품을 홍보하고 △앱 개발자는 수익을 창출하며 △스마트폰 이용자는 무료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0억회 이상의 페이지뷰(PV)가 발생했고 1만2000여 개의 매체가 카울리를 이용해 광고를 탑재하고 있다.
FSN은 해외시장에 ‘보상형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애드포켓(Ad Pocket)’, 올 2월 베트남 ‘몰라(MOLA)’에 이어 내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쯜릉안(CELENGAN)’을 선보인다.
신 대표는 “향후 수년 내에 국내와 해외 매출의 비중을 50대 50으로 구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각 국가별 시장에 적합한 광고 상품 플랫폼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후 매출액 1000억 원대 규모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제7호스팩과 FSN의 합병비율은 1:1.1572482로, 합병 후 총발행주식 수는 4561만4682주다. KB제7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35원이며, 양사는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9월 22일이며, 신주 상장은 10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