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안(왼쪽), 최귀화[사진=원앤원스타즈 제공]
지난 7월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에서 최귀화는 노숙자로 변신,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주요역할로 등장한다.
사진 속 최귀화는 열차 사이 철길에서 무릎을 꿇고 김수안 키에 맞춰 앉아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최귀화의 파격 노숙자 분장. 그는 남루한 옷차림, 얼룩덜룩 까만 때가 그득한 얼굴 등 노숙자로 분한 리얼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헤어핀으로 양 쪽 머리를 고정시켜 만든 5대 5 가르마가 코믹함까지 더해 최귀화만의 ‘미친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한편 최귀화는 최근 개봉 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금사빠 정판석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알린데 이어 ‘부산행’ 노숙자로 변신하는 등 관객들에게 ‘변신의 귀재’로 눈도장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