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이날 오후 1시5분경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 강이 몰던 차량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붙잡았다.
전날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다.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이나 동승자도 없었다.
강은 깨끗한 모습으로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평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을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강이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는 가운데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고 밝히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을 조사중으로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