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부채 해결, 서민주거안정 방안, 사교육비 절감,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민생경제 문제를 총괄하는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21일 본격 가동됐다.[사진=석유선 기자 stone@]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가계부채 해결, 서민 주거안정 방안, 사교육비 절감,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민생경제 문제를 총괄하는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21일 본격 가동됐다.
3선의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소사구)이 위원장을 맡은 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3당 간사를 선출하는 한편 소속 위원별로 향후 활동포부를 공유했다.
김상희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민생경제특위는 앞으로 가계부채, 전월세 대책 등 서민주거안정 문제, 사교육비 절감, 청년 등 문제를 다루게 되는데 이는 모두 우리 국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들"이라며 "현재 우리 국민들이 국회에 대한 불신과 특위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이 있는 만큼 우리 민생특위는 그런 불신을 해소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찬 새누리당 간사(경남 창원시진해구)는 "먹고 자고 입는 민생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나, 우리 특위는 바로 이 민생 문제를 다루는 만큼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김상희 위원장을 잘 모시고, 야당 간사분들과 소속 위원님들과 국민의 민생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관석 더민주 간사(인천남동구을)는 "저는 현재 국토교통위원회를 상임위로 하고 있는데 비단 주거 문제뿐만 아니라 민생경제 특위에서 우리 국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정인화 국민의당 간사(전남 광양곡성구례)는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국회가 국민들의 민생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초선으로 국회에 첫 입성인데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며 특위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