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내시장 비가림시설 준공식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추진한 비가림시설의 준공식을 21일 한내시장에서 가졌다.
이번에 완공한 시설은 지난해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에 소재한 한내시장 내 121M에 달하는 수산물 시장 통로 비가림시설(아케이드)이다.
시는 이번 한내전통시장 내 수산물시장 비가림시설 완공을 계기로 상인들이 고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등 정기적으로 이벤트 실시는 물론,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순 상인회장은 “이번 수산물시장 통로 비가림시설이 완료돼 1년 내내 비와 눈보라 걱정 없이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상인회에서도 앞으로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전통시장이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버킷리스트가 되도록 새로운 변화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내시장은 보령의 원도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50년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250여개의 점포가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약 2천여 명의 고객이 찾아오는 보령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정성을 들여 간을 한 박대 등 건어물,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 통닭과 튀김, 순대 등 먹거리, 조개와 멸치 국물로 우려낸 잔치국수와 여름에는 콩국수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점포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신선한 과일가게와 의류, 잡화 등 다양한 풍물시장으로 사람의 정감과 잊을수 없는 옛 추억까지 되새길 수 있는 전통시장이 바로 한내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