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박차...용역 최종 보고회 가져

2016-07-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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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목표, 청소년정책의 획기적 변화 기대

포항시는 20일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청소년 관련기관 대표를 비롯해 주민과 학부모,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사회의 역군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육성재단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정책변화에 능동적 대처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기반 조성 등을 위한 청소년육성재단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도출된 의견사항을 정리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청소년 육성의 전문성 및 효율성 확보하고 체계적인 시설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육성재단`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재단의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재단 설립과 관련해 지자체의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과 주민복리에 미치는 효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 청소년육성재단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재단의 역할과 유관기관과의 관계 등을 검토해 조직규모와 사업범위에 대한 타당성 검토해 포항시의회에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내년 2월을 목표로 대표이사 이하 경영지원팀, 청소년수련팀, 상담팀 등 3개 팀의 32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포항시 청소년육성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정관 등 제 규정 작성, 임원 공개모집, 창립총회, 설립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소년육성재단이 설립되면 “53만 시민의 19%에 해당하는 우리 시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청소년 활동 진흥을 돕고,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 제고로 청소년정책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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