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건축물에 지진안전성 표시제 추진

2016-07-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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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일본의 지진 공포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다'

김해시는 지진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 공공건축물인 칠암도서관, 장유도서관, 김해문화원 등 3개소에 대해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란 내진설계가 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에 안전한 건물이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하는 것이다.

시는 지진안전성 표시제의 인증을 받기위해 신청서와 내진성능 확인서를 경상남도에 제출, 내진성능 인증을 받기로 했다. 이후 결정이 내려지면 내진성능을 표시하는 명판을 시설물 입구 등에 부착하여 향후 재난관리 실태점검 평가지표에 반영할 방침이다.

지진안전성 표시제가 인증되면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효과 상승에 따라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진 발생 시 지진 안전성 표시를 획득한 공공건축물을 대피지역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도시 김해를 만드는 데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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