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원생명쌀 공동방제 현장을 들려 농업인을 격려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20일 오전 6시 30분 오창읍 석우리 청원생명쌀 공동방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오창읍 농업인과 방제단 등 20여명을 만나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농업도 이제는 최첨단으로 방제하는 시대”라며 “앞으로 시에서는 드론방제를 활성화해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가의 노동력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창읍 공동방제 현장에서는 20L의 약제를 탑재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3.8m × 3.8m / 24.5kg) 8대가 각 리별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들녘 총 380ha를 누비고 다녔다.
농업용 드론은 대상 농작물 위 2~3m 상공에서 약제 정밀살포가 가능하고 진입로 등 지형적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1회 10여분 비행으로 1ha의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어 효율성도 뛰어나다.
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는 농업용 드론의 투입 비중을 늘려 올해 영양제류 공동살포에서 나아가 병해충 방제까지 공동으로 추진해 청원생명쌀의 품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농가의 일손부족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고품질 청원생명쌀 생산을 위해 농법 단일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부터 쌀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농자재 공동구입과 공동살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