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17살 강모군이 자신의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친구 4명을 태우고 도로에서 28km를 달리다 운전미숙으로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인해 편의점 직원이 차에 깔려 허리와 다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은 친구들과 함께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방향을 잃고 주변 계단을 타고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매장 전체가 엉망이 됐다. 경찰은 현재 강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