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지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골키퍼 김병지가 은퇴를 선언하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스포츠조선이 '[속보]'영원한 레전드 수문장' 김병지 은퇴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자 네티즌들은 "소속팀 없이 은퇴하는 마지막이 너무 아쉽긴 하지만... 김병지 선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K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최고의 GK로 기억하겠습니다(dy*****)" "프로 현역 중 여태까지 뛰던 동갑내기 선수가 은퇴하네. 만감이 교차하는군. 이제 내 또래 선수들은 영원히 못 보는군. 그동안 멋진 경기 잘 보았다. 준비한 새로운 인생 잘되길 바란다. 김병지 수고 많았다(po*****)" "정말 존경합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열정.. 불미스런 일 때문에 안타깝지만 어찌 되었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레전드(sc*****)" "한때 내가 제일 좋아하던 골키퍼었는데 오랫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do*****)"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992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 입단했던 김병지는 지난해까지 24시즌을 뛰었다. 국가대표 데뷔 초기 염색한 긴 머리를 뒤로 묶으며 '꽁지머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또한 김병지는 2014년에는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공로상을, 올해 '제15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스포츠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