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원해가 남다른 수상소감으로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원해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한 뒤 수상대에 올랐다.
이어 "행사 취지와 잘 어울리는 분들이 많이 자리한 것 같다"며 "환갑 때까지, 칠십, 팔십 먹을 때까지 다들 잘 갔으면 좋겠다. 고맙다. 배우는 광대로 태어나 웃음을 강요당하고 있지만 선배처럼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잖나. 다들 송사에 휘말리지 마시라"는 말을 덧붙였다.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본상 수상자에는 배우 고창석, 김상호, 김희원, 김인권, 김응수, 김병옥, 김원해, 라미란, 류현경, 문정희, 박철민, 성지루, 예지원, 오정세, 이병준, 이승준, 이한위, 장영남, 장현성, 조재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남녀 신인 신스틸러상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샤이니 멤버 온유와 KBS2 '아이가 다섯', 영화 '검사외전' 등에서 열연한 배우 신혜선이 각각 선정됐다. 공로상은 김영옥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