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엄태웅 '원티드' 촬영장에 100인분 전복삼계탕 선물

2016-07-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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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용준의 후배 사랑이 눈길을 끈다.

배용준이 지난 17일 초복을 맞아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촬영에 한창인 후배 엄태웅을 응원하기 위해 보양식 밥차를 선물한 것.
배용준과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후배의 훈훈한 마음이 담긴 ‘원티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원티드’ 촬영장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100인분의 전복 삼계탕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특히 현수막에는 “모두들 파이팅 하시고, ‘원티드’ 대박 나세요! 용준이 형이 태웅이에게”라는 센스 만점 문구로 배용준의 각별한 후배 사랑을 엿보게 한다.

엄태웅은 배용준의 응원에 “고생하는 ‘원티드’팀 모두가 함께 힘낼 수 있는 선물을 받아서 기분 좋고 감사하다. 용준이 형을 비롯해서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더 재미있는 드라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등 돈독한 선후배 우애를 과시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씨가 빡빡한 촬영 일정과 더운 날씨에 지쳐있을 엄태웅과 배우들, 제작진들에게 힘이 되고자 직접 메뉴를 골랐다”며 “평소에도 배용준씨는 후배들의 작품 모니터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특급 서포트를 펼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귀띔했다.

배용준의 응원을 받은 엄태웅의 드라마 ‘원티드’는 대한민국 톱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된 후 범인의 요구에 따라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엄태웅은 극중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혜인의 원티드’ 담당 PD 신동욱 역으로 분해 집착에 가까운 욕망을 분출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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