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재태 기자 = 7월 4일 일본에서 공개된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대생과 공대생이 만나면’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진 이 영상은 펜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면 전구에 불빛이 켜지면서 입체적인 건물과 탑 등 아름다운 거리 풍경으로 바뀌어 가는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실사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에 사용된 전자 회로마커 펜은 도쿄 대학의 벤처 기업 AgIC에서 개발한 것으로 흰 종이에 선을 그려나가면 특수한 잉크가 전기를 통하게 하는 펜이며 쉽게 지울 수 있어 손쉽게 수정도 가능하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유명 아티스트 YeYe가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해 만든 곡을 삽입했으며, 홍보영상을 과학과 기술 그리고 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콘텐츠로 끌어올린 사례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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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