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과 공대생이 만나면...?’ 알고 보니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융복합 콘텐츠

2016-07-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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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재태 기자 = 7월 4일 일본에서 공개된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대생과 공대생이 만나면’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진 이 영상은 펜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면 전구에 불빛이 켜지면서 입체적인 건물과 탑 등 아름다운 거리 풍경으로 바뀌어 가는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실사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사실 상은 단순히 미대생과 공대생이 만나 재미로 만들어낸 콘텐츠가 아니다. 원 제목은 ‘future with bright light’로 일본의 KanDenKo라는 종합건설사가 “한사람 한삼이 미래를 밝히는‘이라는 기업의 메시지와 더불어 기업 활동을 전달하기 위해 특수한 전자 회로마커 펜을 사용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만든 홍보영상이다.

영상에 사용된 전자 회로마커 펜은 도쿄 대학의 벤처 기업 AgIC에서 개발한 것으로 흰 종이에 선을 그려나가면 특수한 잉크가 전기를 통하게 하는 펜이며 쉽게 지울 수 있어 손쉽게 수정도 가능하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유명 아티스트 YeYe가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해 만든 곡을 삽입했으며, 홍보영상을 과학과 기술 그리고 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콘텐츠로 끌어올린 사례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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