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사로 도약"

2016-07-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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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영업비용이 들지 않고 기존 광고주(고객사) 수익 향상으로 성장해왔다"며 "광고주의 매출 목표를 최단 기간에 달성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코마케팅은 광고주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의 온라인종합광고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그 대표는 "다른 경쟁업체는 영업인력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발굴하지만 우린 광고주 매출 증대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영업비용이 들지 않고 경기가 나빠질 때 광고비가 위축되는 리스크 발생이 적다"고 소개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광고주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하며,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와는 달리 정확한 광고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가 안좋을수록 기업들은 TV광고 등 전통적인 광고비를 축소하는 편이다. 하지만 전체 광고예산 중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특히 매출을 직접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비를 늘리기도 한다. 

경기 악화에도 에코마케팅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 197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02억원으로 5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광고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다양한 방식의 중국 유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구매력 있는 유저만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또 이미 국내 대형 고객사들의 디지털광고 물량들을 다수 수주한 상태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 중국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계속해서 광고주가 늘고 수익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마케팅은 다음달 8일 상장할 예정이다. 에코마케팅의 수요예측은 18일부터 이틀간 실사됐고, 청약은 26~27일 진행된다. 공모 예정가는 2만7000~3만1000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110만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297억~341억원이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성공 방법론을 가장 빠르게 구현하고, 고객사들의 매출성장을 도왔다"며 "공모자금은 고급 인력을 채용하는데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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