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름 휴가철 맞아 덕산온천 관광단지 내 족욕장 확대 운영

2016-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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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유’로 불리는 덕산 온천수 무료 체험하러 오세요! -

▲2014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더운 여름 족욕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 버리세요'

충남 예산군이 관광객들을 위해 덕산온천 관광단지 내 관광 안내소 옆에 위치한 족욕장을 확대해 단장한 뒤 지난 18일부터 이를 개방했다.
실내와 실외 족욕장에서 모두 온천수의 열기를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실내 족욕장에는 41℃의 뜨거운 온천수, 실외 족욕장에는 냉·온천수가 모두 공급된다.

족욕장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실외 족욕장을 확대 개방한 까닭은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덕산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기 위해서다. 보다 즐거운 온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축제와 박람회도 홍보할 계획이다.

덕산온천은 지구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능을 지녔다 해서 이름 붙여진 ‘지구유(地球乳)’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학 한 마리가 날아와 사흘간 부러진 다리를 치유하고 훨훨 날아갔다'는 전설을 품고 있을 정도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난 2014년에 치렀던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 당시 20여만명이 찾은 덕산온천의 자랑거리는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올해도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2016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열린다. 또 충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도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덕산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경우 약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근육통과 관절염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온천탕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면서 힐링과 더불어 낭만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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