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해5도 여객선 이용객, 전년 대비 3.8%, 약 7천명 증가

2016-07-19 08:43
  • 글자크기 설정

인천지역 연안 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은 ‘2016년 상반기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57만25명으로 작년 동기(62만7,782명) 대비 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 백령(3%), 인천 연평(8%), 외포 주문(4%), 대부 덕적(34%), 하리 서검(2%) 등 5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반면, 인천 덕적(△4%), 인천 이작(△3%), 대부 이작(△7%) 삼목 장봉(△50%), 인천 풍·육도(△8%), 진리 울도(△11%) 등 6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감소했다.

인천 백령, 인천 연평 등 서해 5도 항로의 이용객은 남북 간 긴장 고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 약 7000명이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는 이런 이슈로 인한 일반 국민과 관련기관의 관심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목 장봉 항로의 경우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여 인천지역 전체 여객선 이용객의 감소를 불러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세종해운이 여객선(1척) 운항을 중단하고, 도선을 늘려(2척→3척) 운항함에 따라 도선의 이용객 운송 분담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도선의 운송 분담이 증가한 삼목/장봉항로를 제외할 경우 인천지역 섬 여행객들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명노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메르스 사태 등 섬 여행에 특별한 부정적 요인이 없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2016. 7.22~8. 7)까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과 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