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량 부품, GM '품질우수상' 수상

2016-07-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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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이노텍이 세계 3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량부품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18일 GM으로부터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GM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효율, 수명을 관리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10여년간 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전 부문을 차량부품으로 전문화하며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2004년 자동차 분야 표준품질경영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4년에는 차량전장 국제기능안전 프로세스인 ASPICE 인증을 받았다.

또 일일 품질회의 등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생산관리 시스템(MES) 등을 활용한 공정관리로 고객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전장부품사업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이 최우선시된다"며 "한번 채택되면 10년 이상 공급되는 만큼 개발부터 출하까지 품질 통과 절차가 까다롭고 자동차 회사도 양산 품질이 제대로 검증된 업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LG이노텍 차량부품사업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649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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