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버스노선 변경 사전 모의운행 참여

2016-07-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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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만의 버스노선 조정 시행 전 안전운행 및 문제점 등 개선사항 최종 확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내버스노선 조정 전면 시행에 앞서 변경 및 신설 노선에 대한 버스운전원 사전 모의운행에 직접 참여하여 시민 의견 등을 청취하고 오는 30일 전격 시행되는 인천 시내버스노선 조정사항 등을 최종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버스운전원 사전 모의운행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9일간(공휴일 제외) 101개 변경 및 신설 노선에서 실시되었으며, 29개 운수업체의 버스운전자, 업체 직원, 버스노동조합원 등이 참여했다.

인천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건설교통국 직원 등이 동승했고, 특히, 군·구 공무원 및 시민 등의 자율 참여를 적극 유도해 시민과 하나 되는 노선 조정이 되도록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18일에 오는 30일 개통예정으로 시험운행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청역에서 운연(서창)역까지 탑승해 안전운행을 점검하는 한편, 이번 조정된 30번(서창-송내) 및 103-1번(송내-간석5거리) 시내버스를 타고 노선개편 및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의 시내버스 모의운행 참여 환승 및 이동경로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더불어 시내버스 환승체계를 연계한 구체적인 동선으로 직접 시민의 입장에서 체험하고 노선 조정에 따른 문제점 또는 개선 의견을 관계자 및 시민들로부터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시승을 통해 유정복 시장은 변경된 운행노선의 좌회전 회전반경의 적정성, 교통법규 관련 개선사항, 도로상태 적정성, 교통 지체 및 정체 구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날 모의운행에는 버스운송조합, 운수업체 대표, 자동차노조연맹 등 운수업계 관계자 및 서창동 주민 등이 동승해 30일 시행되는 버스노선조정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시행해온 모의운행을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체크해 조정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달라진 교통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단행된 42년만의 버스노선 조정이 인천주권의 핵심인 교통주권 확보에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로 성공적인 노선 개편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300만 인천시민의 애정어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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