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외항사 최초로 부산관광공사, 코레일과 협약

2016-07-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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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이제 KTX타고 런던 갈 수 있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영국 최대의 항공사 영국항공이 부산관광공사 그리고 코레일과 함께 양해각서 (MOU)를 맺는다.

영국항공과 코레일의 KTX그리고 부산관광공사가 맺는 양해각서는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써, 해당 지역에서 출발하는 승객이 영국항공을 활용 런던으로 여행할 경우, 고속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에바로 도착, 영국항공을 탑승해 런던 및 유럽 지역을 여행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양해 각서는 내달 1일부터 티켓 판매에 적용된다.

금번 양해각서는 대한민국의 부산시와 영국 런던시 양대 두 도시의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부산시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과 기업시민이 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영국을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열어 놓기 위해 생긴 것이다.

이 양해 각서에 의해 2016년 10월 1일 부터는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이 영국항공을 이용해 런던에 가고자 한다면, 국내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내려 다시 인천국제 공항까지 갈 필요없이 부산발 고속철도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직행해 인천공항에서 영국항공을 탑승하는 편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영국항공 B787기[1]


이에 대해 영국항공의 마누엘 알버레즈 지사장(Manuel Alvarez )은 “영국항공은 부산 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영국으로 갈 수 있는 교통시설을 하나 더 열게 된 것이라며, 이로써 좀 더 많은 대한민국 시민이 고속 열차를 타고 런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 것” 이라며, “영국항공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더 생활 속 깊이 편리한 서비스를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런던의 금융시장인 알더만 제프리 마운티밴스 경(The Lord Mayor of the City of London Alderman Jeffrey Moutevans)은 이번 영국항공과 KTX의 양해각서에 대해 “런던은 언제든지 부산시민의 방문을 환영한다” 며 “이로써 두 도시간의 거리가 훨씬 좁혀지고 많은 교류가 일어날 활기찬 미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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