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픈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내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최수연 기자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를 이번달 분양한다. 15일 광화문에서 1시간 걸려 도착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6번지)에는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유닛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내방객들로 가득차며 북새통을 이뤘다.
'평촌 더샵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 동, 59~11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17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가구 △74㎡ 83가구 △84㎡ 229가구 △114㎡ 21가구 등 총 3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모델하우스에는 74㎡와 84㎡A 타입의 유닛이 마련됐다.
74㎡ 타입에 조성된 레저 용품 등 대형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창고와 계절 수납 및 다용도 물품 보관을 위한 복도 수납장 등이 내방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두 타입 모두 손빨래가 가능한 스마트 다용도실을 갖췄다.
단지는 지하 주차장 100% 구성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의 가로수길과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키즈룸, 야외 키즈풀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시설도 도입했다.
특히 국내 3대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의왕점, 홈플러스 안양점,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 평촌점,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교통여건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신수원선(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서 기존 평촌역과 범계역 뿐만 아니라 새로 조성될 호계사거리역(가칭)으로 도심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수원시 영통구를 지나 동탄 KTX역과 서동탄을 잇는 신수원선은 오는 2022년까지 총 39.38km의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 중에서 기존 도심에 가장 근접해 있어 기존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단지 주변 아파트가 노후화가 많이 되서 투자로서나 실거주로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자료를 살펴보면 평촌 신도시가 속한 안양시의 경우 10년 이상 노후화 단지가 총 10만 6,463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90%에 달한다. 최근 5년 이내 공급된 물량이 3220가구로 안양시 전체에서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기준 68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80만원으로 74㎡ 10~29층이 4억5660만원, 84㎡ 5~9층은 5억692만원 책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평균 분양가가 4억8870만원이었던 관양동의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84㎡A 타입은 이번달 입주를 앞두고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면서 "인근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6번지에 조성돼 있다.

▲'평촌 더샵 아이파크' 위치도 자료=포스토건설 제공

▲'평촌 더샵 아이파크'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