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이스탄불 공항 정상화…대한항공, 운항 재개

2016-07-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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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터키 군사 쿠데타 여파로 점거됐던 이스탄불 공항 운영이 정상화 되면서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는 대한항공도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인천발 터키행 KE955편은 이스탄불 공항 정상화로 오후 2시15분경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전일 터키 군사테러 여파로 항공편이 결항된 탓에 공급좌석을 늘려 체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존 투입했던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291석 규모인 B777-300 항공기로 교체해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해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KE955편은 인천 출발 오후 2시15분, 이스탄불 도착은 오후7시40분(현지시간)이며 복편인 KE956편은 이스탄불 출발 오후 9시20분(현지시간), 인천 도착은 익일 오후 1시인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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