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주도할 우리가 국가대표

2016-07-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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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 산하 충남가정교과연구회 창작요리 경진대회 개최

▲창작요리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가정교과연구회가 주관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요리 향연인 제10회 창작요리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병천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중․고 학생 각 18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중등부과 고등부가 다른 주제로 경합하던 예년대회와는 달리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한국 음식 1가지’라는 동일한 요리 주제를 가지고 경연을 실시했다.
  주제를 중․고 모두 통일한 만큼 연령과 기호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요리가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대회전에 외국인의 입맛을 분석하고 동서양의 재료를 잘 조합하는 등 이 경연을 위해 오랫동안 상당히 노력했다.

 심사는 맛, 색, 모양, 영양,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하는데 작품마다 창의성이 돋보이고 작품성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요리전문가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이 대회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고 참가자들의 진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창작요리 경진대회’는 요리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학생들을 인솔해온 선생님, 학부모는 병천고 조리과 교사들과 진로상담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성환고 2학년 우예순, 오두나 학생은 “대회를 앞두고 두 달여 동안 쌈 채소와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협의하고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할 우리 음식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일로 참석하고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인 병천고등학교 진영순 교장은 “창작요리 경연대회의 열기가 느껴진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학생들이 흥미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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