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아울러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니스로 급파했으며, 이들은 도착 후 현지 당국을 접촉하고 사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방문하는 등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준비도 갖춰 놓기로 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 문자메시지나 방송·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외여행 안전정보 제공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이번 사건 지역에서 한국인 5명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 체류 가족의 안전을 묻는 문의가 더 많이 들어와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국무조정실(대테러센터), 국가정보원,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