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앞두고 숨고르기···강보합세로 마감

2016-07-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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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4일 코스피는 2010선을 문턱에 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오른 2008.77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7%) 떨어진 2004.12로 장을 시작한 후 한때 1990선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사자'에 나서며 소폭 상승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국의 증시가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며 박스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 1.25%를 동결하고 국내외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2.7%(상반기 3.0%, 하반기 2.4%)로 하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00억원어치를 사들여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0억원과 2253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9%), 의료정밀(-1.16%), 섬유의복(-1.08%) 등은 하락했고 전기전자(1.28%), 화학(0.83%), 증권(0.5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28% 상승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초로 150만원을 넘어섰고,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미국 및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두고서 3.17%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오른 703.34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대유위니아는 시초가보다 2.91% 하락한 7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6800원)를 웃도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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