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단축 URL 포맷 변경으로 보안·안정성 강화

[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서비스의 단축 URL 포맷을 'me2.do'에서 'naver.me'로 변경하며, 단축 URL에 대한 보안 및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단축 URL을 간편하게 이용,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네이버 자체 서비스의 단축 URL과 이용자가 생성하는 URL의 도메인(me2.do)이 같고, 실제 서비스에 랜딩되는 URL을 알기 어려웠다. 또 어뷰징과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점을 해결하고자 이같이 포맷을 변경을 결정했다.

'naver.me'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만 생성할 수 있는 단축 URL로, 모든 URL이 네이버 서비스로 랜딩 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URL을 연결,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단축 URL 서비스인 'me2.do'를 네이버 개발자 센터에서 오픈 API로 대체, 제공해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경찰 MBK·영풍·고려아연 '비방 글' 수사...네이버 압수영장 집행
• 네이버 치지직, 모션스테이지 공개…3D 콘텐츠 생태계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