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하반기 원샷인사 단행… 신임 부행장에 강남희·양춘근 본부장 선임

2016-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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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남희 부행장, 양춘근 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IBK기업은행은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을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에 선임하는 등 하반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는 1700여명의 승진·이동을 하루에 마무리한 원샷 인사로 이뤄졌다. 또 역대 하반기 최대 규모인 400여명의 승진 인사로 실시됐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이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에,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이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강남희 부행장은 직원만족부장, 검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수지역본부장에 부임한 후에는 건전 여신 위주의 자산 확대로 내실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양춘근 신임 부행장은 
김포대곶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대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IBK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김학은 반월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에, 박상온 강남역지점장을 중부지역본부장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여신 지원과 선제적 건전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분석 담당 인력과 조직을 확대해 강동강북, 강서중부 여신심사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16년 경영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권선주 은행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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