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 꿈나무들, 시칠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 석권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이 '2016 시칠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 각 부문을 석권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유림(주니어 여자부문 1위), 최유정(주니어 여자부문 2위), 이준수(프리주니어 남자부문 1위)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우리나라 발레 꿈나무들이 '2016 시칠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각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무용원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생 10명이 각 부문 1위를 비롯해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14일 밝혔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여자부문 1위 이유림(18·실기과 1) △남자부문 1위 류성우(18·실기과 1) △여자부문 2위 최유정(18·실기과 1) △남자부문 2위 정성욱(17·서울예고 3) △남자부문 3위 최형준(18·실기과 1) 등의 성과를 거뒀고, 시니어 부문에서는 △남녀 부문 1위 없는 2위 김석주(19·실기과 1)·박하은(19·실기과 1) △남녀부문 3위 양승주(19·실기과 1)·이지현(19·실기과 2)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준수(14·예원학교 2)는 프리주니어 남자부문 1등과 특별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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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여자부문 1위에 오른 이유림은 부상으로 헝가리 국립발레단 정단원 입단제의를 받았으며, 이 부문 2위 최유정과 함께 러시아 울란우대시티 버리에이트 발레단 연수단원 제의도 받았다. 이준수는 네덜란드 국립 발레학교 스칼라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