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곡동에 '경상남도 학생 기숙사' 들어선다

2016-07-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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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출신 대학생 기숙사 이용 및 도서관 주민들 편의 시설로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경상남도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은 지난해 7월 23일 사업 준공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도서관 부지의 허용 용도를 당초 도서관에서 기숙사와 제1종근린생활시설을 추가로 허용하는 용도계획 변경 내용이다.

토지소유주인 경상남도에서 재경기숙사(200실, 400명 수용)와 도서관(1057㎡)을 건립해 기숙사는 경상남도 지역출신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강남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자곡동 632번지 부지로 전면에는 자곡로(폭 30m)와 연결되는 폭 15m 도로가 접하고 있고, 인근에 지하철(3호선‧분당선) 수서역과 KTX수서역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경 경상남도 대학생 기숙사 건립으로 경상남도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도서관 건립으로 교육‧문화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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